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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황찬희가 숨겨왔던 비밀을 고백했다.
황찬희는 13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 첫번째 참가자로 등장했다.
이날 황찬희는 “사실 저는 신을 모시는 무속인이다. 작두도 타고 굿도 하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스무살 무렵 가수로 활동을 시작할 때쯤 신병이 왔다. 그때 집을 나가게 됐다. 10년간 가족들과 연을 끊고 살았다. 그러다 다시 신병이 생겼다”면서 “아버지는 심근경색에 딸도 아팠다. 엄마도 아프면서 악재가 이어졌다. 결국 신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을 모시고 살던 중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는 황찬희는 “록밴드 활동도 했고 전국 가요제에 나가 많은 상도 받았다. 지금은 군산시민예술단에서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무당이 두 직업을 가질 수는 없어 고민이 많았다고.
황찬희는 “‘순돌이’ 이건주가 방송에서 노래하는 걸 보고 용기가 생겼다. 사실 나와 같은 무대에서 음악 활동하는 분들은 내가 무속인인 걸 전혀 모른다. 하지만 이 무대를 통해 무속인임을 떳떳이 밝히고 당당히 노래 부르고 싶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황찬희는 “(무당임을 공개해) 홀가분하다. 너무 다행이고 마음이 너무 편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황찬희가 언급한 이건주는 1986년 드라마 ‘시사회’에서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이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무속인이 된 그는 현재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KBS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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