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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40년 전 대마초 사건 여파로 부활 김태원의 미국행이 좌절됐다. 김태원은 딸 서현 양의 결혼식에 참석하고자 뉴욕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11일 채널A ‘조선의 사랑꾼’에선 김태원, 서현 부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김태원은 딸 서현 씨, 사위 데빈과 영상통화를 하며 “아빠가 딸 결혼하는데 가야하지 않겠나. 빨리 보고 싶다”며 애정을 고백한 바.
김태원의 딸 서현 씨는 미국 뉴욕에서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나 40년 전 ‘대마초 사건’ 때문에 미국 비자를 발급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에 김태원이 미국 비자에 재도전한 가운데 데빈 역시 미국 대사관에 자필 편지를 보내 손을 보탰다.
데빈은 ‘나는 아버님과 서현 사이의 강한 유대감을 늘 존경해왔다.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땐 마치 두 명의 절친을 보는 것 같았다. 아버님께서 뉴욕에 방문해주신다면 우리에게 정말 뜻 깊은 일이 될 것이다. 우리는 양가 부모님이 함께하는 자리가 우리 결혼생활의 중요한 과정이 될 거라 생각한다’며 3장 분량의 정성어린 편지를 준비, 김태원을 감동케 했다.
이에 김태원이 “글이 아름답다. 이 친구가 참 어른스럽다. 마음이 굉장히 영글어져 있다”라며 울컥한 감정을 토해냈다면 부활 멤버들 역시 “한국인의 감성”이라며 감격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김태원은 40년 전 사건에 발목이 잡혀 비자발급을 받는데 실패했다. 그는 “변호사한테 듣기론 ‘40년 전 사건은 문제가 안 된다’라고 했는데 이 영사는 대마초 사건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느낌으로 얘기하더라. 결국 거절”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영사 심사를 끝내는데 10개월에서 12개월이 걸린다고 했다. 인터뷰를 위해 연습한 질문들이 하나도 안 나왔다”며 “40년 전과 지금 사이에 또 범죄가 없었는지 묻더라. 그래서 없다고 했는데도 40년 전에 했는데 지금까지 안 한 건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라고 쓰게 말했다.
김태원은 또 “다른 건 없고 내 딸에게 미안하다”라며 거듭 속상한 심경을 전했다. 이에 서현 씨는 “아빠가 못 온다고 하니 나와 데빈이 9월에 한국에 가겠다”라며 영상편지를 보내는 것으로 김태원을 위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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