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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은 기자] 그룹 씨야 출신의 남규리가 그간 숨겨왔던 속내를 털어놨다.
10일 채널 ‘비온후 오픈뮤직프로젝트’에는 남규리 스페셜 다큐멘터리 ‘그래도 좋아해요’가 공개됐다.
이번 영상은 ‘씨야’, ‘홀로서기’, ‘불안, 그리고 기대’, ‘가슴앓이’, ‘그래도 좋아해요’ 다섯 챕터로 구성됐으며 남규리의 무대 위 찬란했던 순간부터 불안과 상처를 견뎌낸 시간, 그리고 다시 걸음을 내딛는 현재까지의 이야기가 담겼다.
영상에서 남규리는 “눈을 감으면 그때의 호흡까지 선명하다”라며 “사라진 게 아니라 잠시 묻어둔 꿈이다. 언젠가 다시 하나로 모일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우리만의 음악을 하고 싶다. 지금도 그날을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라고 씨야의 재결합 가능성을 언급했다.
특히 5년 전 ‘슈가맨 3’ 무대를 언급하며 “아무 조건 없이 기다려준 팬들의 사랑과 신뢰를 느꼈고 너무 오랜 시간을 기다리게 해 죄송해 많이 울었다”라고 떠올려 먹먹함을 자아냈다.


2006년 씨야로 데뷔한 남규리는 2009년 그룹을 떠나 배우로 전향했다. 지난해 소속사와 결별하며 두 번째 홀로서기를 시작한 그는 채널 ‘귤멍’을 개설하고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남규리는 “늦었지만 이제라도 진솔한 나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 예전보다 덜 반짝이지만 덜 흔들린다”라며 한층 성숙해진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남규리는 지난 5월 리메이크 디지털 싱글 ‘가슴앓이’를 발표하며 2025 프로젝트 앨범 ‘기억 The Memory’의 시작을 알렸다.
남규리는 ‘가슴앓이’에 대해 “다시 노래한다면, 그동안 말하지 못한 상처와 오랜 연예계 생활에서 생긴 멍 자국, 자신을 놓아주지 못했던 시간들, 혼자 앓고 참아낸 계절들, 그렇게 제 안에 켜켜이 쌓여온 상처들을 마주하는 제 마음과 다름없는 노래를 꼭 하고 싶었다”라며 “‘가슴앓이’는 바로 그런 마음을 담은 노래였다.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가장 깊숙이 숨어 있던 나에게 먼저 들려주고 싶은 곡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7일에는 두 번째 디지털 싱글 ‘그래도 좋아해요’를 발표한다. 이번 신곡은 씨야 시절의 감성 발라드에서 한 걸음 나아가 밴드 사운드로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예고한다.
남규리는 “저를 향한 미움도, 오해도, 상처와 원망도 이 노래를 통해 조금이나마 아물기를 바란다. 지금 저를 바라봐 주시는 분들만큼은 제 마음을 알아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라며 “반복되는 시행착오와 깊은 고민 끝에 내는 진짜 목소리가 모든 이들의 마음에 닿기를 바란다. 여러분 말하지 못했지만 좋아해요.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채널 ‘비온후 오픈뮤직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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