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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벌거벗은 세계사’ 은지원이 고대 광고를 보고 팩폭을 날렸다.
22일 방송된 tvN ‘벌거벗은 세계사’ 213회에서는 인류를 현혹하는 광고의 숨겨진 이면을 벌거벗겼다.
이날 강연자로는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조창환 교수가 나섰다. 조 교수는 미국 텍사스대학교 광고학 박사 학위를 받고, 광고 분야 국제 학술지 논문 발표 실적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여행 메이트로는 개그우먼 이은형과 트렌드 코리아 소비트렌드분석센터 권정윤 박사가 함께 했다.
이은형은 “얼마 전 남편을 출산하고 온 이은형”이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형의 아들은 남편 강재준과 똑닮은 외모로 유명하다.
광고에 대한 이야기에 앞서 조 교수는 “광고는 불필요한 물건을 필요한 물건으로 둔갑 시키기도 하고,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욕구를 창조해 유혹하기도 한다. 누군가는 인류의 가장 정교한 속임수라고 부르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2024년 한 해 동안 글로벌 기업들의 광고 투자비용이 무려 1,500조 원에 달하고, 하루 최대 1만 개씩 접할 정도로 광고는 인류와 밀접한 관계 속에서 끊임 없이 우리를 유혹하고 있다.







권정윤 박사는 “제품과 브랜드가 많아지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업들은 광고에 돈을 많이 쓴다. 인지도가 1% 올라가면 매출도 1%올라간다는 통계 자료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은형은 “예전에는 연예인을 많이 썼지만 요즘은 인플루언서 광고가 진짜 많다”라고 변화한 광고 트랜드를 짚었다.
조 교수는 광고가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인류의 소비 패러다임은 물론, 사고 방식과 가치관까지 좌지우지하는 막강한 권력을 갖게 됐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광고는 과거 전쟁에서 수백만 명의 병력을 모집하기 위해서도 사용됐고, 최근에는 AI 기술이 발달하며 개인에게 최적화된 혁신 광고까지 등장했다.
이날 떠날 여행지는 세계 각지 옥외 광고 랜드마크였다. 조 교수는 “고대사회에서도 광고가 특히 발달한 문명이 있었다. 바로 고대 로마다”라며 “당시 로마는 고시와 교통이 발달하며 시장 거래가 활발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광고의 필요성도 커졌다”라고 설명했다.
은지원은 “고대 로마 사람들은 어떤식으로 광고를 했냐?”라고 물었고, 조 교수는 “건물 벽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써서 광고를 했다. 이를 알부스라고 한다”라고 답했다. 알부스는 앨범의 어원이었다.
서기 79년 제작 추정되는 폼페이에서 발견된 로마의 광고도 공개됐다. 검투사 경기 광고를 본 규현은 “옛날 광고는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고, 은지원은 “더럽게 못 그렸다. 잘 그리고 싶은 의지가 전혀 없어 보인다”라고 팩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tvN ‘벌거벗은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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