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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히든아이’에서 ‘X 싸고 도망간 배달 기사 찾습니다’ 사건의 충격 반전이 드러났다.
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히든아이’에서는 MC 김성주를 비롯해 박하선, 소유가 스튜디오에 자리한 가운데 브라이언이 스페셜MC로 함께했다.
이날 현장 세 컷에서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발칵 뒤집었던 ‘X 싸고 도망간 배달 기사 찾습니다’ 사건의 전말이 공개됐다. 작성자는 “계단 밑에 X싸고 음란행위 후 입구에 X칠갑하고 도망간 라이더 찾는다. 치우고 가라고 했는데 사라지고 없다. 파란 조끼, 빨간 헬멧, 영상 보시고 댓글 부탁한다”라고 적었다.
CCTV 영상에는 배달 기사가 건물 안에서 바지를 벗고 대변을 보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심지어 음란행위까지 했다는 사실에 브라이언은 기겁하며 질색했다.
이후 가게 사장이 등장해, 배달 기사와 대화를 나눴고 사장은 ‘잘 치우라’고 한 뒤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배달 기사는 그대로 방치하고 도망갔다고.
김성주는 “문제의 큰 부분은 음란행위다”라고 짚었고, 소유는 “이해가 안 간다. 엄청 급한 상태 아니냐”라고 의아해 했다.




이에 김성주는 “바지를 다 벗은 걸 보고 음란 행위를 했다는 뉴스가 나갔다”라며 “이 사건에는 알려지지 않은 엄청난 반전이 있었다. 영상에 등장한 배달 기사가 직접 히든아이에 제보를 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배달기사는 “배탈이 나서 바지에 실례를 했다. 화장실을 찾다가 못 찾고, 길거리에서 닦을 수 없으니 상가 지하로 내려가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성주는 “(배달기사가) 이미 바지에 실수를 한 이후라 바지를 벗을 수 밖에 없었다. 이 모습을 사장이 봤고, 배달 기사가 설명을 하자 사장이 깨끗하게 치우고 가라고 했다. 배달기사는 뒷처리도 다 했다”라고 대신 설명했다.
실제 영상에는 배달 기사가 속옷으로 바닥을 닦는 등 뒷처리하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와 뉴스에 해당 글이 퍼지면서 배달 기사는 큰 비난을 받았고, 신상이 노출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배달 기사는 “제 오토바이가 특정이 돼서 길을 돌아다니질 못한다. 창피해서 살 수가 없다”라고 토로했다.
소유는 “SNS가 너무 빨리 퍼지고 무서운데, 대놓고 공개한 건 사장님이 조금 심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이대우 형사는 “가게 사장은 배달 기사를 노상방뇨로 신고를 했고, 담당 경찰은 배달 기사의 행동이 노상 방뇨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게 조치를 했다”라고 전했다.
결국 배달 기사는 가게 사장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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