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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재희 기자] 그룹 에픽하이(EPIK HIGH) 타블로가 사우나에서 알몸이 찍혔던 아찔한 과거를 고백했다.
지난 28일 채널 ‘에픽하이’에는 ‘미쓰라가 10년 동안 숨겨둔 맛집 강제 공개’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은 ‘미쓸랭 가이드’라는 코너로 멤버 미쓰라진이 10년 넘게 단골로 다닌 맛집을 멤버들과 함께 방문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멤버들은 감자전, 해물칼제비, 닭발, 닭볶음탕, 동동주 등 다양한 메뉴를 주문하고 음식에 얽힌 에피소드들을 나눴다. 이 과정에서 타블로는 과거 사우나에서 겪은 황당한 일을 털어놨다. 그는 “예전에 한 초등학생이 사우나에서 내 알몸을 촬영했다”며 “그 이후 6개월 동안 싸이월드만 뒤지고 다녔다”고 고백했다.
특히 그는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사건 이후에는 더 두려웠다. 이미 모든 걸 잃은 상황이었는데, 만약 그 사진까지 퍼졌다면 정말 돌아올 수 없었을 것”이라며 당시의 심경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세 사람은 영상 말미에 ‘좋은 친구를 사귀는 법’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미쓰라진은 “어린 친구들이 사회에 나와서 인간관계로 상처를 많이 받는다”며 “영원할 거라는 기대보다는 너무 많은 걸 바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에 타블로도 “우리는 겉보기엔 매일 싸우는 것 같고 살갑지 않지만, 중요한 순간엔 서로에게 가장 먼저 달려가는 가족 같은 존재다”며 “소수의 사람에게 따뜻하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에픽하이는 촬영을 마친 뒤 다른 테이블 손님의 식사비를 대신 계산, 사진 요청에도 흔쾌히 응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유재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에픽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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