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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이영애(54)가 연극 ‘헤다 가블러’ 출연 전 남편의 반대에 부딪혔다고 밝혔다.
22일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배우 이영애, 연기대신 요즘 방판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연극 ‘헤다 가블러’를 통해 32년 만에 무대로 돌아간 이영애는 “기침하면 안 되니까 꿀물도 먹고, 잠을 푹 잘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약도 먹고 영양주사도 맞는다. 백지영이 목에 좋다는 캔디도 줬다”라며 철저한 건강관리를 자랑했다. 공연을 앞두고 바바나와 계란찜, 죽 등을 먹은 그는 “공연하기 3~4시간 전에는 안 먹는다. 무거운 것보다는 속이 편한 걸 조금 먹는다”라고 말했다.
딸이 연극 관람을 오기로 약속했다고 자랑한 이영애는 “엔딩이 비극이어서 청소년이 보기에는 비극이라고 했다. 그랬더니 ‘그런 게 있어야 재밌는거다’라고 했다. 그런데 아들은 ‘굳이?’라며 (안온다고 했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남편은 ‘집에서도 보는 얼굴인데 뭘 또 가서 (보냐)’고 했다”라며 “(농담이고) 우리 남편은 제가 대사 틀릴까봐 마음 졸여서 못 오겠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연극을 성공리에 끝낸 이영애는 ‘헤다 가블러’을 은사님의 인연으로 알게됐다고 밝히며 “‘벚꽃동산’ 전도연이 작년에 한 걸 초대받아 봤다. 무대가 너무 멋있더라. 그러다 ‘헤다 가블러’ 제안이 왔다. 사실 바로 결정을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한 달 넘게 고민했다. 남편도 ‘힘든 걸 왜 하냐. 난 반대다’라고 하더라. 남편도 설득하고 무대 위에 올라가서 분위기도 느껴보고 했다. 고민을 거듭한 끝에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영애는 2009년 21세 연상인 남편과 결혼해 2011년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다. 그의 남편 정호영 씨(75)는 2조원 자산가로 알려진 정호영 한국레이컴 전 회장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채널 ‘피디씨 by P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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