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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은지 기자] 가수 박명수가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아닌 아이유를 택했다.
지난 14일 채널 ‘할명수’에 지드래곤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MBC ‘무한도전’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14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여전한 케미를 자랑했다.
이날 박명수와 지드래곤은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해 서로의 마음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드래곤은 “그냥 개인적으로 묻는다. 지드래곤보다 아이유가 더 좋냐?”라고 물었다.
박명수는 “아니다. 난 지드래곤이 더 좋다. ‘바람났어’ 만들어주고 그걸로 지금도 먹고 산다”라며 자신감 없는 대답을 내놓았다. 곧장 박명수는 “‘레옹’도 그렇구나”라며 아이유와 함께했던 곡을 언급했다.
이를 빌미로 지드래곤은 “마틸다를 버리는 거냐?”라며 되물었다. 당황한 박명수는 “아니다”라고 연이어 부정했으나 결국엔 “지드래곤이 더 좋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거짓말 탐지기는 박명수의 답을 거짓으로 판명했다. 미안함에 고개를 못 드는 박명수의 옆에서 지드래곤은 “나도 아이유가 더 좋다”라고 맞대응했다.
박명수는 “아이유가 10년째 명절마다 선물을 보내주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지드래곤은 “여기까지 하겠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사이가 어색해진 두 사람은 우정 팔찌를 만들며 화해를 시도했다. 그러나 지드래곤이 자신이 만든 팔찌를 가져가려고 하자 박명수는 “나 좀 줘라. 조세호한테는 신발도 주고 다 주면서”라고 서러움을 토로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말없이 커다란 가방 하나를 박명수에게 건넸다. 가방에는 지드래곤의 ‘파워’ 모자와 그가 직접 디자인한 브랜드의 운동화가 담겨있었다.
깜짝선물에 감동한 박명수는 “이거 신고 자랑해도 되냐? 조세호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 줘야 할 것 같다”라며 기뻐했다. 이어 그는 “고맙다. 너에 대한 앙금이 다 풀렸다. 안 좋은 생각이 다 풀렸다. 앞으로 밥 먹을 때 또 밥값 내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할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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