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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대운을 잡아라’ 이아현이 손창민에게 위장이혼이 아닌 진짜 이혼을 선언했다.
9일 KBS1TV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에선 무철(손창민 분)이 아내 미자(이아현 분)에게 위장이혼을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철은 사기를 당해서 집까지 날릴 위기에 처하자 결국 이혼을 생각했다. 이혼 서류를 내미는 무철의 모습에 미자는 배신감을 감추지 못했다.
미자는 “나는 대화가 필요하다. 어쩌다 일이 이렇게 됐는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같이 고민하고 같이 당신 언제 한번이라도 나하고 상의하고 결정한 적 있어?”라고 분노했고 무철은 “말했잖아. 그럴 시간 없다고”라고 말했다.
이어 무철은 “그리고 이거 가짜야. 서류상으로만 남남이고 똑같이 살면 돼. 위장이혼이야!”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자는 “아무리 서류상 이혼이라도 이혼은 이혼이잖아. 당신이랑 살면서 수많은 고비가 있었지만 차마 이거 한 장을 못 써서 넘어갔어. 근데 이거를 쉽게 준다고? 내 기분을 한번이라도 생각해 본적 있어?”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나 무철은 아내 미자의 원망을 외면한 채 “그런 생각할 여력 없다. 난 할 만큼 다 했으니까 나머지는 당신이 알아서 해”라고 통보했다. 결국 두 사람은 법원에서 이혼도장을 찍고 남남이 됐다.
홍콩으로 가려던 무철은 아들 태하(박지상 분)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했지만 사기를 당했다는 말에 “덜 떨어진 놈”이라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돈이 없는 것을 가족탓으로 돌리고 가족들을 무시하는 무철의 말에 아들 태하도 딸 서우(이소원 분)도 뒤돌아섰다. 태하는 “언제 한번 가족이 우선이었던 적이 있었느냐”라며 “오늘 아버지가 제 아버지라는 것이 정말 부끄럽다”라고 말했다.
무철은 “당신 애들을 어떻게 키웠길래 저모양이야?”라고 아내에게 분노했고 미자는 “나혼자 키웠어요. 애들 클 때는 관심 없더니 네가 뭔데 내 새끼한테 그래? 내가 당신 같은 사람을 왜 따라다닌 거지? 나 당신이랑 홍콩 안 가. 당신이랑 내 결혼생활은 오늘로 끝이야. 홍콩은 당신 혼자 가!”라고 외치며 “돈밖에 모르는 당신이란 인간 징그러워서 같이 못살겠다”라고 진짜 이혼을 선언 했다. 뉘우칠 줄 모르고 계속 가족을 원망하는 무철을 향해 미자는 “이제 도장도 찍었겠다 제대로 헤어지려고 하는데 왜 문제 있어? 그러니까 그냥 나가. 제발 내 인생에서 꺼지란 말이야!”라고 통보했다.
결국 가족들에게 버림받은 무철은 “나만 없어지면 되겠네”라고 집을 나왔고 가족들과의 행복했던 추억을 되돌아보며 눈물을 훔치는 모습으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대운을 잡아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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