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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7’ 출연 인증 사진을 남기는 과정에서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소환하는 실수를 했다.
한동훈 후보는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개그맨 정성호와 함께 편의점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한 후보는 지난 26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7’의 코너 ‘지점장이 간다’에 출연했다. 그는 편의점 아르바이트 지원자로 나서 면접을 보는 형식으로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당시 정성호는 정장 차림의 한 후보 분장을 하고 나와 한 후보의 말투와 화법을 흉내 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한 후보가 제작진을 향해 “내가 진짜 이러나?”라며 “저런 표정 앞에서 지으면 되게 약 오르는구나”라고 말했다.
해당 장면은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이던 시절, ‘편의점에 간 한동훈’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풍자 웹툰을 패러디한 것이다. 당시 한 후보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질문으로 되치는 이른바 ‘반문 화법’으로 역공을 펴왔고, 웹툰에는 이러한 그의 화법이 묘사됐다.

이후 한 후보는 “#SNL #정성호 #지예은 #한동훈 #내가저러는구나 #거울치료 #반성 #재밌었다”라는 글과 함께 개그맨 정성호에 인물 태그를 했다. 하지만 그가 태그한 인물은 개그맨 정성호가 아닌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인 정성호 의원이었다.
정성호 의원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후보가 올린 게시글을 공유하며 “한 후보님, SNL은 저도 재미있게 시청했지만 저는 그 정성호가 아니다. 선거운동에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한 후보의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 후보 측은 이에 대해 “실무적인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친명계 좌장으로 불릴 정도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측근으로 꼽힌다. 지난 2월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기 위한 연대에 포함될 수 있는 인사로 한동훈 후보를 지목하기도 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한동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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