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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일본 코미디언 마에다 켄이 세상을 떠난 지 9년이 지났다.
마에다 켄은 지난 2016년 4월 26일 오전 1시 36분쯤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마에다 켄은 사망 이틀 전인 24일 오후 7시 15분쯤 도쿄 신주쿠의 한 번화가 거리에서 갑자기 구토를 하며 쓰러졌다. 심폐 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수사 결과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병사로 확인됐다.
고인은 도쿄도립 농운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뉴욕 맨해튼에 거주하며 브로드웨이 댄스 센터에서 3년 10개월간 댄스와 노래를 배웠다. 1994년 일본으로 귀국해 NTV ‘모노마네 배틀’에 출연,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마에다 켄은 성대모사 등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당시 인기 아이돌 멤버였던 마츠우라 아야를 흉내 내면서 현지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의 성대모사를 본 마츠우라 아야 역시 기분 나빠하기는커녕 오히려 너무 똑같아서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다재다능한 인재였다. 고인은 지난 2005년 8월 싱글 앨범을 발매, 오리콘 차트 12위에 랭크되는 등 뮤지션으로도 인정받았다. 또 애니메이션 ‘디지몬’ 울퉁몬이나 ‘프레시 프리큐어’ 카오루짱 역으로 목소리 연기를 하며 성우로 활약하기도 했다. ‘프레시 프리큐어’ 시리즈의 안무 창작에도 참여했다.
지난 2005년에는 동성애자임을 밝히며 커밍아웃을 했다.
코미디언은 물론 가수, 성우, 안무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마에다 켄.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열도는 큰 충격을 받았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 지 9년이 흘렀음에도 불구, 여전히 그를 기억하며 추모하고 있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마에다 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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