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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2’ 혹평에도 흥행 성공….전세계 1위 등극

김현서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93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30일 세계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게임’ 시즌2는 전날을 기준으로 넷플릭스 TV프로그램 부문 TOP10에서 전세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나라는 총 93개국으로, 공개 첫날인 27일에는 뉴질랜드를 제외한 92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뉴질랜드에서도 ‘오징어게임’ 시즌2가 1위를 기록하며 전세계 1위를 거머쥐게 됐다.

‘오징어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이정재 외에도 이병헌, 위하준, 공유,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박성훈, 조유리, 양동근, 탑 등이 출연해 기대감을 모았다.

지난 2019년 공개된 ‘오징어게임’ 시즌1은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성공한 드라마로 알려져있다. 28일간 누적 시청시간 16억 5,045만 시간을 기록했으며, 비영어권 아시아 작품 최초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상을 타기도 했다. 이에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상황.

하지만 지난 26일 공개 후 ‘오징어게임2’를 향한 호평과 혹평이 엇갈렸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오징어게임’에 빨간불이 켜졌다”라고 우려했고, 할리우드 리포터 역시 “시즌1에서 보여준 재미와 기발함이 부족했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버라이어티는 “시즌2는 자본주의적 착취, 도덕성의 훼손, 계급 불평등 같은 현대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새로운 각도로 조명함으로써 시즌1과 반복되는 점을 대부분 뛰어넘었다”고 칭찬했고, 포브스 역시 “시즌1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릴 것”이라며 극찬을 이어갔다.

이러한 가운데, ‘오징어게임’ 시즌2가 어떤 성과를 이뤄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재 ‘오징어게임’ 시즌2는 골든글로브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된 상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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