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국민MC 유재석이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에게 연락처 교환을 제안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틈만나면,’ 15회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박세리가 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대전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세리의 등장부터 유연석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너무 뵙고 싶었다”라며 팬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대화에서 유연석은 “호칭이 너무 많아서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고민했고, 박세리는 “감독이 편하다”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유연석은 편하게 대화를 나누는 박세리와 유재석의 모습에 “친분이 있으시냐”고 질문했고, 박세리와 유재석은 “만나면 편한 사이지만, 친하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세리는 “친한 사이라면 평소 연락을 주고받고, 어느 정도 안부를 묻고 그런 게 있어야 하는데 (우린)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무려 20년 ‘아는 사이’였던 박세리에게 “번호 좀 달라”며 “가끔 전화해서 ‘골프 잘 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 물어보려고 한다”고 연락처를 물었고, 30대 초반에 잠깐 골프를 배웠다는 유재석에게 박세리는 “기본기 제대로 안 잡고 가면 더 힘들어진다”고 조언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그러니까 감독님 번호를 좀 달라”고 재차 연락처를 요구했으나 박세리는 “제가 레슨비 비싼데 괜찮겠냐”며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재석은 오는 21일 밤 9시20분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24 KBS 연예대상’ 참석을 확정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참석은 ‘2020 KBS 연예대상’ 이후 4년 만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국민MC 유재석과 배우 유연석이 진행하는 SBS 예능 ‘틈만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BS ‘틈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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