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배우 하연수가 은퇴설을 언급한다.
하연수는 10일 개인 계정에 “3년 만에 모국어로 예능 하는 기분은 말로 다 못해.. 너무너무 그리웠어요!”, “그리웠던 만큼 재밌고 야무지게 토크하고 왔습니다!”라고 전했다.
오늘 (1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 하연수가 출연한다. 돌아온 ‘원조 꼬북걸’ 하연수는 포털 사이트에서 본인 프로필을 삭제한 후 은퇴설에 휘말렸다면서 일본에서 배우로 데뷔한 근황을 전했다. 또한 은퇴가 아니니 “회사 연락 주세요”라며 러브콜을 보냈다고.
또한 하연수는 연예계 데뷔 후 대시를 꽤 많이 받았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는데, 특히 녹화 중 실명이 거론됐다고 말해 궁금증이 폭발한다.
2013년 영화 ‘연애의 온도’로 데뷔한 하연수는 드라마 ‘몬스타’·’전설의 마녀’, 시트콤 ‘감자별 2013QR3’,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가리지 않고 장르불문 활약했다. 특히 만화 ‘포켓몬스터’ 캐릭터 꼬부기 닮은 꼴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22년 소속사 앤드마크와 전속계약이 종료되면서, 포털사이트 하연수 프로필에서도 소속사가 삭제됐다. 그런 가운데 당시 하연수가 일본 유학 중인 사실이 전해지며, 은퇴설이 불거진 바 있다.
이후 하연수는 2022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난 후 본격적인 일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NHK 아침 드라마 ‘호랑이에게 날개’에서 조선인 유학생 최향숙 역을 맡아 일본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작품은 130부작으로 방영되며 일본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하연수는 일본어로 연기하며 배우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하연수가 활약할 ‘라디오스타’는 오늘 (11일) 오후 10시 30분 MBC에서 방영된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하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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