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방송인 탁재훈이 이혼을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두근두근 돌싱 시그널 in 캐나다’ 특집이 그려진 가운데 최종 데이트가 공개됐다.
이날 탁재훈과 장희진은 최종 데이트에서 서로를 선택해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가운데, 장희진은 탁재훈의 연애 스타일을 궁금해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나 진짜 잘해줬는데 더 잘해주는 걸로 바뀌었다. 나는 좀 다 주는 편이다. 그래야 내 마음이 편하다. 사랑이든 뭐든 다 주는 편이다. 그래야 내가 기분이 좋다”라며 소신을 전했다.
이를 듣자 장희진은 “그렇게 잘해주고 사랑도 많이 주는데…”라며 탁재훈의 이혼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당황한 탁재훈은 “이 좋은 식사자리에서 슬픈 얘기 다 해?”라며 울컥해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의 전처는 2001년 한 기업의 회장 딸인 8살 연하의 모델 출신 A씨다. 이들은 결혼 이후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나 2015년 이혼했다.
이혼 당시 법적분쟁을 이어갔고, 특히 A씨는 탁재훈의 불륜을 주장하며 상간녀 3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다만 A씨의 주장은 근거가 없었고, 탁재훈 측은 당시 “탁재훈은 혼인 생활 중이나 이혼 소송 중 외도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이와 관련된 어떠한 증거도 제출된 사실이 없음을 알려드린다”며 A씨를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후 그해 5월 이혼에 협의하면서 모든 고소를 취하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탁재훈은 지난 1월, 웹 예능 ‘찐경규’에 출연해 “너는 이혼을 왜 했냐. 네 바람 때문 아니었냐”라는 이경규의 물음에 “그건 아니다. 말하자면 복잡하다. 나중에 말씀드리겠다. 바람은 절대 아니었다. 내가 바람이었으면 이혼 안 했다. 바람 갖고는 이혼 안 한다”라며 재차 해명했다.
한편, 탁재훈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사태로 화두에 오른 윤 대통령의 모교, 충암고등학교 출신으로 알려졌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SBS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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