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가수 이찬원이 박현호-은가은 커플의 혼수를 약속했다. 11일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43회에서는 내년 4월 결혼을 앞둔 박현호가 은가은과 함께 데이트에 나선 가운데, 쏟아지는 지인들의 축가 제안에 행복해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박현호는 조수석에 탄 은가은을 ‘꿀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여보~”라고 부르며 “우리가 결혼 발표도 했으니, 호칭을 좀 사랑스럽게 결혼한 느낌으로 하는 게 어때?”라고 웃는다. 은가은은 “그럼 나도 여보라고 해야 하나? 여보~”라고 하더니, “난 (아직은) 아닌 거 같다. 그냥 ‘자기’라고 할게”라면서 쑥스러워한다. 두 사람의 꽁냥꽁냥한 모습에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저러다가 현호 입 찢어지는 거 아냐?”라며 내려올 줄 모르는 박현호의 입꼬리를 걱정한다.
달달한 분위기 속 박현호는 “우리 ‘결혼 발표’ 후에, 사람들한테 연락은 안 왔어?”라고 질문하고, 은가은은 “난리 났지, 뭐~”라며 “송가인 언니도 엄청 축하한다면서 자기가 축가를 해주겠다고 하더라”고 답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초특급 가수들이 줄줄이 축가 제안을 했음을 알려 ‘스튜디오 멘토군단’의 부러움을 자아낸다.
박현호 역시 “난 찬원이가 사회랑 축가를 해주겠다고 했다”고 이야기하던 중, 이찬원에게서 전화가 걸려 온다. 이찬원은 곧장 두 사람에게 “내가 맺어준 것 아니냐?”며 ‘사랑의 오작교’임을 강조하더니, 올해 초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박현호-은가은을 이어줬던 에피소드를 방출한다. 나아가 이찬원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진짜 더 부럽다. (결혼 선물로) 다 해줄게! 혼수까지!”라고 약속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박현호는 “우리가 가장 중요한 집이 없는데, 괜찮겠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긴다. 이후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박현호는 “넌 언제 결혼하고 싶어?”라고 이찬원에게 묻는다. 이찬원은 “원래는 20대 때 결혼하는 게 꿈이었다”라고 하더니, “다음에 (‘은박 커플’과) 함께 만날 때는 누구 한 명 데리고 나와~”라고 요청해 웃음을 안긴다. 한편, 실력파 트로트 가수로 인정받는 은가은과 박현호는 5세 연상연하 커플로 올해 8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내년 4월 1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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