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박서진이 병역 면제 논란에 대해 “파장이 커질 줄 몰랐다”라고 호소한 가운데, 그의 홍보대사 해촉을 요구하는 민원이 나왔다. 3일 온라인에는 ‘박서진의 홍보대사 해촉 촉구하는 민원 제기했다’는 글이 업로드됐다.
누리꾼 A씨는 박서진의 병역 면제 의혹을 언급하며 “박서진은 2일 팬카페를 통해 그동안의 거짓말에 대해 공식 사과했지만, 거짓 인터뷰가 신성한 병역의 의무를 일신의 영달을 위한 도구로 활용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만큼, 홍보대사로서 심히 부적절한 결격 사유에 해당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북 문경시, 충청남도 공주시, 한국상하수도협회 등에 군 입대 관련 거짓 인터뷰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가수 박서진의 홍보대사를 즉각적으로 해촉해라”라고 요구했다. 박서진은 지난해 ‘2023문경찻사발축제’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지난 8월에는 구도심 중앙에 있는 ‘문화의거리’를 10억여 원을 들여 박서진 팬덤의 이름을 딴 ‘닻별’거리로 조성했다. 또한 박서진은 세계유산도시 충남 공주시, 수돗물홍보협의회 홍보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현재 박서진은 군면제 관련 비판에 휩싸인 상태다. 지난달 28일 박서진이 가정사로 인해 20대 초반 나이에 정신질환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소식이 알려진 후 박서진은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그간 여러 차례 군입대를 언급하며 “히트곡 하나만 내고 군대에 가고 싶다”라고 말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이에 대한 비판이 식지 않자, 박서진은 팬카페를 통해 “2014년 11월 스무 살에 받은 병역판정검사에서 7급 재검 대상으로 판정받았고, 이후 여러 차례의 재검사를 거쳐 2018년 최종적으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다”면서 “약 10여 년 전부터 현재까지 병원에서 꾸준히 관련 치료를 위해 약물 복용과 심리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정신질환으로 군면제가 될 시 자신을 향한 시선이 부정적으로 바뀔까 고민했다는 그는 “병역 면제를 이미 받았다는 사실을 바로 입 밖으로 내기가 어려웠다. 이 답변이 이렇게 큰일로 불거질 줄은 미처 몰랐다. 이번 일로 실망감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박서진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그를 둘러싼 논란은 식지 않는 모양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박서진
댓글28
천문대
박서진 죽이려는 세력이 떴나 잘하고 있는 가수 한테 왠시비 빽으로 군대 안 간것도 아닌데
박서진 죽이려는 세력이 떴나 잘하고 있는 가수 한테 왠시비 빽으로 군대 안간것도 아닌데
박서진님 댓글에 신경 쓰지말고ㅡ 장구의신으로 꾸준히 활동하다보면 좋은일 있을겁니다 힘내고 화이팅
불안장애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들은 욕할 수 있어요...그게 얼마나 지옥같은지 모르니까...박서진 응원합니다
집안사정으로그랬다잖아 인간들아 어지간들해라 징그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