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JTBC ‘조립식 가족’에서 명품 악역 연기를 선보인 김혜은이 의외로 시청자들에게 악플을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29일 ‘블리츠웨이스튜디오’ 채널에서는 김혜은이 제작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혜은은 가장 기억에 남는 악플에 대한 질문에 “‘조립집 가족’ 댓글을 보면 이게 맞는 건가 싶은 댓글들이 굉장히 많다”라며 “저 자신을 싫어진다는 댓글이 많더라”라고 토로했다. 김혜은에게 달리는 댓글에는 “김혜은 연기 잘해서 좋긴한대 저 배우 얼굴도 이제 싫어지려고 한다”, “권정희가 싫으니 김혜은도 싫어지려 한다”, “저 배우 자체가 싫어지려고 한다”, “얼굴 자체가 꼴보기가 싶다” 등이 있었다.
이에 김혜은은 “그런 댓글을 또 처음”이라며 “이건 아닌 거 같은데, 내가 상상했던 것을 넘어선다”라고 하소연 했다.
최근 김혜은이 출연한 JTBC ‘조립식 가족’이 종영을 맞이했다. ‘조립식가족’은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OTT 라쿠텐비키에서 전 세계 140개국에서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이다. 작중 김혜은은 아들을 무정하게 떠난 후 10년 만에 돌아와 일방적으로 함께 살자고 하는 엄마 ‘권정희’ 역을 맡아 모진 말을 거침없이 내뱉는 연기를 실감나게 소화해 악역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김혜은은 MBC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해 이듬해 SBS ‘단단한 놈’에 출연하며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그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보안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이태원 클라쓰’, ‘스물다섯 스물하나’, ‘다리미 패밀리’ 등에 출연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 ‘블리츠웨이스튜디오’, JTBC ‘조립식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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