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배우 한예슬이 남편 류성재의 반대를 무릅쓰고 염색을 강행했다. 29일, 한예슬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별다른 멘트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백금발로 염색한 한예슬의 거울 셀카가 담겼다.
앞서 한예슬은 지난 21일 류성재와 나눈 메신저 대화의 일부를 공개했다. 한예슬은 류성재에게 금발 머리를 합성한 자신의 사진을 보낸 후 “어때 느낌?”이라 물었지만 류성재는 “금발 안 돼!! 흑!발!예!슬!”이라며 탈색을 결사반대했다. 이에 한예슬은 우는 이모티콘을 보내며 좌절감을 드러냈다. 이후 한예슬은 팬들에게 “가발 어디서 사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러한 류성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예슬은 밝기로 유명한 ‘백금발’ 스타일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더해 장발이었던 한예슬은 머리도 과감히 자른 것으로 보인다. 한예슬은 지난해 연말에도 탈색 헤어스타일링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과연 이번 머리가 가발인지 진짜 머리인지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 200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그 여름의 태풍’, ‘환상의 커플’, ‘타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스파이명월’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한예슬은 지난 5월 10살 연하 연극배우 출신 류성재와 결혼했다. 2021년 교제 당시 류성재와 관련한 과거 의혹이 불거지자 한예슬은 “류성재의 이전 직업은 연극배우였고, ‘가라오케’에서 일을 했던 적 있다”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한예슬,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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