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이혼 소송 중인 최동석이 절절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28일 최동석은 “울애기 축구화 왔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최동석이 아들 이안 군을 위해 주문한 축구화가 담겼다. 최동석은 올해 10살인 아들의 취향을 반영한 듯 깔끔한 스타일의 축구화를 준비했다. 박지윤과 이혼 소송 중에도 아들의 선물을 잊지 않는 팔불출 아빠의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24일 최동석은 “의사가 운전도 하지 말고 앉아있지도 말라고 했지만 다하고 축구까지 했다. 시간이 빛처럼 날아간 주말”이라면서 아들과 축구에 나선 일상을 전한 바 있다. 전날 “1년에 한 번씩 허리가 말썽이다. 이틀 동안 일어나지 못해서 친구가 간호해주고 한의사 동생한테 침 맞고 걷기 시작”라며 허리 통증을 호소했던 그는 아픔마저 잊은 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절절한 부성애를 보여줬다.
한편,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인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9년 4년 열애 끝에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러나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고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두 사람은 해당 과정에서 맞상간 소송까지 제기하며 진흙탕 싸움을 벌였고, 양측 모두 상간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가운데 최동석과 박지윤이 이혼 과정에서 나눈 메신저와 녹취록이 공개되며 최동석의 의처증 의혹, 부부간 성폭행 의혹까지 제기돼 충격을 안겼다. 자녀의 양육권과 친권은 모두 박지윤이 확보한 상태로 최동석은 면접교섭권을 통해 2주에 한 번씩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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