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그룹 NRG 출신 이성진의 근황이 치과에서 포착됐다.
29일, 개그맨 출신 치과의사 김영삼은 개인 계정에 “우리 NRG 성진이. 비슷한 이슈가 있을 때마다 가끔 소환되지만 지금은 매우 성실한 한 가정의 가장인 성진이. 치과 치료도 약속 잘 지키고 성실하게 받는 착한 환자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성진은 치과 진료받은 후 밝은 미소를 보이고 있다.
오랜만에 이성진의 근황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예능에서 진짜 빵빵 터졌었는데”, “천상 연예인”이라며 반가워했다.
앞서 이성진은 지난 2009년 필리핀에서 원정도박 물의를 일으켰다. 이후 2010년 사기와 도박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2014년에는 사기 혐의로 수배 중 음주운전까지 적발됐다. 그는 이후 지상파 방송 3사로부터 7년간 방송 출연 금지를 당하기도 했다.
이후 NRG는 2017년 재결합해 20주년 기념앨범 ’20세기 Night’로 컴백해 재기를 노렸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차가웠고, 짧은 활동을 끝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2021년 7월엔 이성진이 NRG 활동 당시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이에 노유민과 천명훈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낸 바 있다.
한편, 이성진은 천명훈과 그룹 하모하모로 1996년 데뷔했으며, 노유민, 문성훈, 故 김환성이 합류해 NRG로 활동을 시작했다. NRG는 ‘할 수 있어’, ‘히트송’, ‘대한건아 만세’, ‘나 어떡해’ 등으로 인기를 모았다.
이성진은 지난 2022년 2월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일반인 여성과 4년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NRG 컴백 당시 가수와 뷰티 디렉터 담당자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 이성진은 지난 2월 임신 소식을 발표한 후 지난 8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김영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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