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백성현이 아내 조다봄이 이상형이라고 고백했다.
7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는 백성현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결혼 5년차 배우 백성현이 등장했다. ‘허준’, ‘천국의 계단’, ‘내 눈에 콩깍지’, ‘수지 맞은 우리’ 등 시청률 황태자인 백성현에 대해 서장훈, 김숙은 “‘동상이몽’ 시청률도 잘 나올까요”라고 물었고, 김구라는 “그걸 바라면 우리가 도둑놈이지”라고 대신 답해주었다.
데뷔 31년차인 백성현은 “5살에 데뷔했다”라고 했고, 후배인 김숙과 이지혜는 고개 숙여 인사하며 선배 대접을 해주었다. 백성현이 출연한 작품들을 본 조우종은 “대한민국의 맥컬리 컬킨 아니냐. 대한민국 대표 아역 배우”라고 밝혔다.
이어 백성현과 아내 조다봄이 등장했다. 김숙은 “아내가 배우 같다”라고 했고, 김구라는 “조보아 씨 느낌이 살짝 난다”라고 밝혔다. 91년생인 조다봄은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12년 정도 근무하다가 아이들 낳으면서 육아휴직했다”라고 밝혔다.
아내를 뚫어지게 바라보던 백성현은 “아내는 제 이상형”이라고 고백했다. 백성현은 “아내는 굉장히 상냥하다. 12년동안 서비스직을 해서 그런지 말도 조곤조곤 예쁘게 잘한다. 눈이 예쁘고 얼굴도 작고 동글동글하고, 첫눈에 반했다”라고 밝혔다. 조다봄이 “제 스케줄 때마다 공항에 찾아오더라. 데려다 주고 데리러 오고”라고 하자 백성현은 “엄청 쫓아다녔다. 예쁘니까”라며 웃었다.
백성현은 “인천공항 앞에 가서 핸드폰 네온사인 틀어놓고 기다렸다. 너무 좋아하니까 주변 시선 하나도 신경 안 썼다”라고 했다. 백성현은 “‘동상이몽’ 최고의 미녀인 것 같다”라고 팔불출모드로 나왔다.
조다봄은 “다정하고 일도 열심히 하고 아이들과 잘 놀아준다. 주변에서 많이 부러워하신다”라고 칭찬하다가 “밖에선 다들 부러워하는데, 그게 다는 아니다. 어릴 때부터 배우 생활을 해서 케어 받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본인이 주인공인 줄 아는 것 같다”라고 폭로했다.
백성현은 “제 인생에 주인공병은 없다”라고 반발했지만, 조다봄은 “본인은 저에게 맞춰준다고 하는데, 사실 제가 맞춰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백성현은 “연애 때 제가 쫓아다닌다고 하지 않았냐. 제가 을이다. 제가 정말 노예처럼 산다. 작품한다고 바빠서 요즘 조금 소홀한 거다”라고 맞섰고, 조다봄은 “작품하면 말투부터 바뀐다. 사람들이 눈치를 보게 만든다”라고 멈추지 않고 폭로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SBS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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