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무생이 예능 출연을 지양하는 그만의 이유를 공개했다.
5일 김지석의 유튜브 채널엔 “명품 연기의 대가”라는 제목으로 이무생이 게스트로 나선 ‘내 안의 보석’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이무생은 “예능을 지양하는 건 배우로서 소모될 것 같아서 일부러 그러는 건가?”라는 김지석의 질문에 “난 아직도 예능이 많이 어색하다”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그는 “내가 예능에서 재능이 많거나 그러면 적극적으로 해보겠지만 그렇지 않다. 지금도 많이 노력하고 있는 거다. 그러다 보니 나도 나가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겠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이무생과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던 김지석은 “바빠서 그런 거 아니겠나. 그럼 예능은 내가 하겠다. 형이 잘 돼야 우리 회사가 잘 되고 우리 회사가 잘 돼야 내가 잘 된다. 지금은 형이 벌어오는 걸로 먹고 산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데뷔 18년차 배우로 다양한 작품에서 결이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며 천의 얼굴을 뽐내 온 이무생은 “미리 캐릭터를 정해놓고 시작하면 편견이 생길 수 있어서 스펀지처럼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연기 소신을 전했다.
이어 “지문을 최대한 보지만 배우로서 촬영에 들어갔을 때 나도 모르게 나오는 말이나 제스처가 있다. 그게 적어도 이 작품을 해치지 않는다면 난 현장에서 가감 없이 보여드리는 편”이리며 “그냥 대본에 적힌 대로 하는 것보다 캐릭터로 몰입했을 때 나만의 바이브가 만들어질 수 있다”라고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김지석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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