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나영석 사단으로 활동하며 ‘삼시세끼’ 고창편, ‘신서유기’ 등을 연출했던 이주형 PD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35세.
24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6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로에서 주행 중이던 택시가 주차 중이던 관광버스 후미를 추돌, 인근 차량과 2차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30대 남성 승객이 현장에서 숨졌는데, 해당 승객이 이주형 PD로 확인됐다. 오는 12월 첫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던 이 PD는 야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CJ ENM tvN 제작 PD로 입사한 이 PD는 ‘삼시세끼’ 고창편, ‘신서유기’ 시즌 2·3, ‘대탈출’ 4, ‘코리안 몬스터’, ‘어쩌다 어른’, ‘코미디 빅리그’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연출로 참여했다.
이후 쿠팡플레이가 인수한 영상 제작사 보더리스필름으로 지난해 7월 이직, 디즈니+에 방영된 스포츠 다큐멘터리 ‘풀카운트’ 제작에 참여했다.
나영석 PD를 비롯한 ‘신서유기’ PD 7명 일동은 이 PD의 사망 소식 이후 “이주형 PD는 맡은 일에 누구보다 큰 책임감을 가지고, 항상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리던 성실한 후배였다”라며 “항상 가장 먼저 불이 켜지던, 늘 프로그램에 필요한 것들을 세심하게 체크하고 정돈해 두었던, 그의 자리를 기억하겠다. 이주형 PD와 함께 신서유기를 할 수 있어서 기뻤다”라는 애도의 글을 남겼다.
빈소는 서울 구로성심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오후 2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이주형 PD
댓글8
너무 안타깝네요. 고인의 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생자필멸같은소리하고앉았누 12월에 나오는 애기랑 애엄마앞에서 한번 해보시지그래 :-)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