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오승은이 전원생활 중인 근황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경북 경산에서 생활 중인 배우 오승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오승은은 “보시다시피 전원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털털하게 인간미 있게 살아도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이 없으니까 너무 편하다. 자연인으로 살아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오승은은 닭장 청소부터 직접 텃밭까지 가꾸며 시간을 보냈다.
그는 지금 서울을 떠나 고향인 경산에서 아이들, 부모님과 함께 지내고 있다. 전원생활에 몸과 마음이 편하다는 오승은은 “(편한 게) 그게 문제다. 저를 기억하는 대부분의 분들은 교복 입은 모습을 아직도 기억하시더라. 그런 모습 상상하다가 지금의 모습을 보면, 깜짝 놀라신다. 저 영양제 먹는 거 없고, 화장품도 스킨·로션 끝이다. 이것저것 바르기에는 너무 귀찮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그러면서도 “자신감이 떨어질 정도로 탄력이 많이 떨어지고 주름도 많이 생겼다. 배우 생활을 그만둬야 되나 생각할 정도로 고민하고 있다. 그나마 지금의 젊음이라도 지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라고 노화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오후가 되자 오승은은 카페로 이동했다. 그는 “내가 좋아하는 나만의 커피, ‘오승은 커피’를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공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오승은은 경산에서 10년 정도 카페를 운영했다. 현재는 카페 운영을 잠시 중단하고 재정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승은은 지난 2000년, SBS ‘골뱅이’로 데뷔해 영화 ‘두사부일체’, 시트콤 ‘논스톱4’ 등 출연하며 대중들에 얼굴을 알렸다. 2008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지만, 2014년 이혼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tvN ‘프리한 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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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했던 배우 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