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심수지 기자] 김신영이 본인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는 여름휴가에서 돌아온 김신영이 시간을 꽉 채웠다.
이날 새 앨범 ‘Time Machine'(타임 머신)으로 돌아온 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쏠은 수록곡 ‘1minute'(원미닛)에 대해 “요즘 너무 자기가 사랑받길 원하는데 (사랑받으려면) 나를 먼저 알아야 한다. ‘나를 사랑하고 알 시간을 1분이면 충분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신영은 “저는 (저를) 너무 안다”라고 입을 열었다.
김신영은 “전 사실 공황장애가 심해서 공황을 호되게 한 번 겪고 나서, 인지행동치료를 막 하면서 ‘내가 이걸 왜 싫어하지? 왜 이러지. 난 엄청 밝은 사람인데 왜 그러지?’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근데) 안 밝다. 굉장히 내성적인 사람인데 억지로 바꾸려고 하니까 병이 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황장애 오면서 나에게 시간을 많이 줬다. 나는 이런 환경을 너무 싫어하니까. 컨디션마다 다르다. 맞닥뜨릴 때도 있고 나가는 날도 있고”라고 설명했다.
김신영은 “자기가 좋아하는 거 싫어하는 거를 아는 게 진짜 중요하다”라며 본인의 생각을 솔직하게 전했다.
한편 김신영은 SBS ‘개그콘테스트’에서 대상을 타 데뷔해 현재까지도 사랑받고 있다.
2012년 심각한 공황장애로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으나, 위기를 극복하고 예능, 라디오, 영화, 노래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다.
심수지 기자 ssj@tvreport.co.kr / 사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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