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할리우드 스타 카일리 제너(27)가 최근 자신의 체형 변화를 둘러싼 소문에 관해 직접 입을 열어 이목을 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카일리 제너가 패션 잡지 VOGUE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임신 중 체형 변화를 겪은 것과 이에 관해 떠도는 소문을 언급했다.
카일리 제너는 미국의 셀럽 일가인 ‘카다시안 패밀리’ 중 한 명으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19세의 나이에 첫딸을 출산했으며, 현재는 두 아이의 엄마이다.
이날 카일리는 두 차례의 임신과 출산의 경험을 되돌아봤다. 그는 “27살이 돼서야 나답게 있을 수 있는 것 같다. 임신 중에는 매일 대충 러프한 차림으로 있었고 사소한 일을 생각할 여유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정말 힘들었다. 무슨 옷을 입어야 할지도 몰랐다”라며 임신 시기, 급격한 체형 변화를 겪어야 했다고 밝혔다.
카일리는 “큰딸을 낳을 때 내 몸무게는 약 90kg이었다. 시간을 들여 살을 뺐는데 곧 큰아들을 임신하게 됐다”라고 했다. 이러한 급격한 체형의 변화로 인해 당시 온라인상에서 자신을 비방하는 내용의 댓글을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관해 카일리는 “운동을 하고 체중을 원래대로 돌려놨다고 생각했더니 임신하고 다시 같은 일을 반복하고. 사람들이 내가 약인가 뭔가를 쓴다고 비난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그는 “임신, 출산 전 원래 내 체형으로 돌아갔을 뿐인데”라고 호소했다.
18세 때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하며 사업을 시작한 카일리는 10대 시절부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 것과 이로 인한 고뇌에 관해서도 밝혔다. 그는 “조명이나 카메라가 켜지지 않은 시간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다. 만약 많은 이들의 눈에 띄지 않는 10대를 보냈다면 어떤 사람이 되었을지 상상할 수 없다”라며 심정을 전했다.
또 그는 “아직 10대였던 나에 관해 주위에서 압박이 컸다”라며 그래서 더욱 스스로에게는 상냥하게 대해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역대 최연소 억만장자이자 모델, 사업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 중인 카일리 제너는 영화 ‘듄’, ‘웡카’ 등으로 요즘 가장 핫한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1년 넘게 열애 중이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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