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10월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용준형이 ‘MC몽 사단’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이목을 끌고 있다.
8일 연예계에 따르면 용준형의 개인 레이블 블랙메이드는 MC몽이 대표로 있는 빅플레닛메이드엔터의 레이블인 것으로 알려졌다.
빅플레닛메이드엔터는 MC몽과 차가원 회장이 공동 설립한 프로듀싱 기업 원헌드레드의 모회사다.
최근 SM엔터와 분쟁을 겪고 있는 백현, 시우민, 첸 등이 속한 레이블 아이엔비백(INB100) 역시 빅플레닛메이드엔터의 자회사로 알려져 있다.
앞서 용준형은 2022년 10월 독립 레이블 블랙메이드 출범 소식을 알리며 본격적으로 홀로서기에 나선 바 있다.
3월에는 새 EP ‘뷰티풀 디스토피아’를 발매하며 콘서트를 여는 등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쳐왔다.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빅플래닛메이드 관계자가 용준형만을 위한 새로운 레이블을 따로 설립한 후 뒤에서 서포트 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용준형이 과거 ‘버닝썬’, ‘정준영 단톡방 논란’ 등으로 국민적 공분을 산 만큼 독립된 레이블로 두고 솔로 활동을 지원해 온 것으로 보인다.
MC몽 역시 평소 사용하는 활동명과 다른 이름으로 용준형 개인 앨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바 있어 평소 음악적 협업 또한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연예계 최고의 이슈로 떠오른 용준형과 현아의 결혼설 또한 빅플래닛메이드 측에서 공식입장을 정리해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설 보도 후 계속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유지하던 용준형의 소속사 측은 “용준형과 현아는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며 “부부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용준형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결혼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현아의 소속사 역시 공식 입장을 통해 “현아는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며 “오는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예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아티스트로서, 한 사람으로서, 커다란 결심을 한 현아의 앞날에 많은 축복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사람은 서울 성북구 소재 삼청각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용준형 소셜미디어, 현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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