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일본 AV 배우 아야세 마이코(51)가 자신이 성인 배우였다는 사실을 딸에게 말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라이브도어’가 아야세 마이코(綾瀬麻衣子)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성인 업계에서 활동했던 그는 25세에 딸을 출산하면서 일을 그만뒀다. 그러면서 자신이 성인 배우였다는 사실을 딸에게 숨기고 살아왔다.
그러나 그는 딸이 20살이 되기 직전에 자신이 했던 일들을 모두 털어놓으며 이해를 구했다.
이와 관련해 아야세 마이코는 “딸이 20살이 되면 과거의 일을 모두 털어놓기로 다짐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20살이 되기 한 달 전에 털어놓고 말았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그는 “예전의 아는 분의 소개로 성인 배우로서 그라비아 잡지에 실리게 됐다. 그래서 잡지 발매 전에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정말 업계로 돌아갈 생각은 없었다. 나이도 46세였고, 가족들을 생각하면 결단을 내릴 수 없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아야세 마이코는 “하지만 ‘복귀하지 않겠냐’라는 주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갈등과 고민이 생겼다. 그리고 딸에게 고민이 있다고 이야기를 털어놨다. 딸은 ‘괜찮지 않냐. 왜 망설이냐. 엄마의 인생이니까 마음대로 해’라고 대답해 줬다. 그 말에 용기를 얻어 복귀를 결심하게 됐다”라고 복귀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듣고 있던 진행자는 “정말 이해심이 많은 딸이다. 당시 (딸이) 19세였다는 건 대학생 정도냐”라고 물었다. 아야세 마이코는 “그렇다. 하지만 지금은 이미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인이 됐다.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 제가 보기에도 굉장히 성숙한 어른이 됐다”라며 자랑스러워 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아야세 마이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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