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산하 기자] 유튜버 산범이 채널 ‘꼰대희’에 나와 둘째가 갖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지난 26일, 개그맨 김대희와 크리에이터 ‘고말숙’이 진행하는 ‘말쑥한꼰대희’ 출연한 산범은 결혼 생활과 자녀 계획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여기서 그녀는 자녀계획에 관한 고민을 털어놨다.
대화 중 김대희가 “둘째를 가지고 싶어요?”라고 묻자, 산범은 “네”라고 대답했다. “그런데 남편이 외동인데, 자기는 외동으로 커서 너무 좋았다”라며 자신과 달리 남편이 둘째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김대희는 “그럼 (남편은) 혼자 살지 뭐, 외동으로 쭉 그냥 평생 혼자 쭉 살다 가지”라고 반응했고 “그러니까요”라며 산범도 맞장구쳤다.
산범은 남편이 둘째 생각이 없는 또 다른 이유도 밝혔다. 그녀는 “남편이 ‘육아가 너무 힘들어서 지금이 딱 만족스럽다’고 했다”라며, “처음 접해보는 힘듦이어서 그랬던 것 같다”고 본인 의견을 더했다.
이어 산범은 “힘들어도 나중을 생각하면 무조건 형제가 있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라고 말하며 자신이 둘째를 낳고 싶어 하는 이유를 말했다. 김대희가 “혁준이(산범 남편)하고 가족계획은 어떻게 잡았어?”라고 묻자, “저는 우선 두 명이 적당하지 않을까”라며 자신의 확고한 생각을 전했다.
남편 공혁준과 진행된 통화에서 혁준은 “애 한 명 키우는데 몇억이 들어가는데요, 선생님”이라며 외동이 좋다는 생각을 단호하게 전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유튜버 부부, 계속 행복하시길”, “애기 키우는 게 만만치 않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산범은 약 5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틱톡에서 먼저 활동하다 2019년부터 유튜브에서 활동 중이다. 9살 많은 공혁준과는 웹 예능 ‘머니게임’에서 만나 연인이 됐고, 이후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꼰대희’, ‘산범 SAN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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