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하는 등 스포테이너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전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 강한이 자전 에세이 인세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모두 기부했다.
21일 강한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100년 #전약”이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강한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 관계자와 함께 “봅슬레이 전 국가대표 선수 강한 ‘오늘도 스타트라인에 섭니다’ 도서 인세 기부”라고 적힌 푯말을 들고 있다.
강한은 지난 3월 예약판매를 시작한 본인의 저서 ‘오늘도 스타트라인에 섭니다’의 도서 인세를 전액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발생한 인세비 총 150만원을 전액 기부하였고 앞으로 100년 동안 누적될 인세비 역시 분기별로 전액 기부 하도록 약정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해당 저서는 자신의 삶 속 꿈과 도전의 순간을 이야기한 책으로, 보육원 시절의 생활이나 총 11회에 걸친 수술, 봅슬레이 국가대표 은퇴 등 성공한 도전과정 속에서 힘들었던 시기를 풀어내며 꾸준한 도전과정을 담아낸 에세이다.
그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한 소감에 관해 “기부를 통해 도전하는 삶을 사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 양육시설이나 가정위탁 등의 보호대상아동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더 많은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돼야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강한은 지난 2020년 방송된 채널 A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태어나자마자 보육원에서 자란 보호종료아동 출신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자신과 비슷하게 어려운 유년 시절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도움을 주는 그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강한은 12살 때부터 육상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2016년 카바디로 종목을 전향했다. 2018년부터 봅슬레이 선수로 활약했고, 2019년과 2021년에는 봅슬레이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강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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