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방송인 겸 작가 미셸 엘먼이 결혼까지 약속한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29일(현지 시간) 미셸 엘먼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한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그는 약혼자가 프러포즈한 날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고 헤어졌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미셸 엘먼은 “연애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왔는데 이러한 일을 겪게 돼서 굉장히 아이러니하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눈물을 흘리진 않았지만, 눈시울을 붉히며 최대한 긍정적으로 영상을 마무리하려고 노력했다.
그는 “이 영상을 공유하기까지 오래 기다린 주된 이유 중 하나가 이런 종류의 영상을 만들고 싶기 않아서였다. 근데 이렇게 알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미셸 엘먼은 “용기를 내서 저에게 메세지를 보내준 멋진 여성 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남자 친구의 바람 사실을 알려준 제보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전 남자 친구를 용서할 생각이 있느냐는 팬의 질문에 미셸 엘먼은 “이미 용서했다. 그는 세상에서 저를 가장 사랑해 준 사람이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 남자 친구와의 관계를 은행 계좌에 비유하며 “그가 3년 동안 나에게 쏟아부은 사랑은 은행에 넣었지만 바람으로 고갈됐다. 하지만 관계를 빚으로 남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셸 엘먼은 3년 가까이 사귄 남자 친구와의 약혼을 발표했다. 그는 각종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애에 대한 조언을 해왔던 방송인으로 활약했다.
한편, 그는 ‘이기적인 로맨티스트’ 등의 저서를 집필한 바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미셸 엘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