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할리우드 배우 올리비아 문이 유방암으로 절제술을 받은 것과 관련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지난해 4월 유방암을 진단받은데 이어 유방 절제술을 받은 문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3월 암 투병 소식을 감춘 채 제 96회 아카데미 시상식과 베니티 페어 오스카 애프터 파티에 참석했던 문은 “림프절이 있던 곳 근처 몸 한 쪽이 움푹 패여 레드카펫에서 드레스를 입어야 하는 상황이 오면 가끔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면서 “움푹 들어간 부분을 매끄럽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최초의 암 진단 후 지난 10개월 동안 총 3번의 수술과 재건 수술까지 받은 문은 현재 호르몬 억제 요법을 받고 있으며 이 때문에 이른 폐경기가 왔다고.
문은 앞선 인터뷰에서도 수술 후 자신의 달라진 몸을 보며 무너졌다며 “충격이었다. 내 몸에 대한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의사와 함께 거울을 보는데 너무 힘들어서 의사가 하는 말만 들은 기억이 난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올리비아 문은 아시아 혼혈계 미국인으로 지난 2004년 데뷔 이래 ‘프레데터4’ ‘뉴스룸’ ‘오피스 크리스마스 파티’ ‘매직 마이크’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0년 상영된 ‘아이언맨2’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올리비아 문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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