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일본의 한 개그맨이 아나운서인 전처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언급해 화두에 올랐다.
20일(현지 시간) 코미디 듀오 ‘겨자 연근’ 멤버 이오리가 온라인 채널 ‘블랙벨트 회의’에 출연해 전처인 아나운서 후지바야시 아츠코를 언급했다. 두 사람은 2020년 9월 결혼을 발표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은 2022년 5월 이혼했다.
이오리는 “행복한 기간은 반년 정도”라며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본인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오리는 “작은 거짓말을 반복했다. 후지바야시 아나운서로부터 20번 정도 이혼을 통보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혼 통보를 20번 정도 받았을 때, ‘한 달 후 나는 이제 친정으로 돌아갈 테니 밥을 직접 해 먹어라. 그 한 달 동안 어떻게든 해봐라. 친정으로 돌아간 후 당신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달렸다’라고 통보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오리는 “정말 마지막 기회였다. 그래서 나는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함께 있던 출연진이 놀라자 “뭘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몰랐었다. ‘이제 그만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다”며 포기 상태였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후 후지바야시 아츠코가 집을 떠나면서 이별이 결정됐다며 냉장고를 제외한 모든 가구가 없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후지바야시 아츠코는 지난 2월 한 라디오에서 이오리의 외도가 이혼의 원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마이니치 방송의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다.
2013년 이오리는 스키모토 소라와 ‘겨자 연근’을 결성했으며 ‘M-1 그랑프리 2019’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이오리·후지바야시 아츠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