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이제 막 사랑받기 시작한 남자 스타의 팬들이 두려움에 떠는 시기가 있다. 바로 ‘군백기’이다. 그러나 스타가 되기 전, 또는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기 전 일찌감치 국방의 의무를 마친 스타들도 있다.
먼저 지난 8일 첫방송된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아이돌 류선재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배우 변우석이 있다.
극 중 고등학생 역할을 맡고 있는 실제 고등학생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킬 정도의 동안 외모를 자랑하지만,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살이다.
또한 변우석은 이미 국방의 의무를 마친 ‘군필’로, 지난 2014년 올렸던 군복 사진이 다시금 화제가 되기도했다. 앞서 그는 2013년 37사단 정훈공보부에서 행정계원으로 근무했다.
그는 2019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빠른 입대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그는”친구들과 놀다가 갑자기 군대에 가고 싶어졌다. 그래서 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정해인 역시 2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전역해 군백기 없는 배우 생활을 보내고 있다. 연예계 데뷔 전 입대를 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한 인터뷰에서 “학업과 군대를 완전히 마치고 배우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했다”라고 밝혀 이목을 끈 바 있다.
또한 그는 2016년 SBS ‘컬투쇼’에 출연해 “예비군은 끝났고 민방위만 남았다”고 밝혀 팬들의 환호를 자아내기도 했다.
정해인은 넷플릭스 시리즈 ‘D.P’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태원클라쓰’ 등으로 한류스타 자리에 오른 배우 박서준도 20대 초반 군 복무를 마쳤다. 경비교도대에 배치돼 청주교도소에서 복무한 박서준은 지난 2010년 전역했다.
제대 후 그는 ‘드림하이2’, ‘금 나와라 뚝딱’,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등에 출연해 ‘군백기’ 없이 쉴 틈 없이 일하며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한편, 박서준은 지난해 12월 22일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1 통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으며, 올해 시즌 2를 통해 다시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영화 ‘집으로’로 유명한 아역배우 출신 유승호도 일찍 국방의 의무를 끝냈다. 2013년 3월 5일 조용히 입대한 유승호는 “10년 넘게 연기를 하면서 스트레스도 받았고, 매일 반복되는 삶을 조금은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입대 계기를 밝혔다.
2000년 MBC ‘가시고기’로 아역 배우로 데뷔한 그는 여러차례 일찍 군입대를 하겠다고 말한 바 있으며, 성인이 되자마자 만 19세의 나이에 입대해 신병교육대 조교로 군 생활을 마쳤다.
이에 네티즌은 “유승호 군대 빨리 다녀오길 잘했다. 아역 때부터 봐서 그런지 오히려 군대 갔다 오니 대중들에게도 신선함을 불어넣은 것 같다”, “군대 다녀온 줄도 몰랐네 어릴 때부터 활동해서 그런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이른 시기 입대한 스타들은 ‘군백기’ 없이 앞으로 활발한 활동만 남아 있기에 이들의 팬들은 물론 대중들의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변우석·정해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