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해외에서 먼저 주목을 받은 영화 ‘정순’이 국내에서도 호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한국 독립예술영화 동시기 개봉작 실시간 예매율 2위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7일 개봉한 영화 ‘정순’은 무너진 일상 속에서도 결코 나다움을 잃지 않고, 곧은 걸음으로 나아가려 하는 주인공 ‘정순’의 빛나는 내일을 응원하는 드라마다. 전 세계 19개 영화제 초청과 함께 8관왕에 등극해 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국내에 공개된 이후 국내 언론과 평단의 마음까지도 사로잡는 뜨거운 호평이 이어졌다.
디지털 성범죄를 소재로 한 타 영화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는 정지혜 감독이기에 가능했던 따뜻한 시선에 대한 극찬이 이어진 것이다.
일반 관객들 대상으로 진행된 시사회 이후에도 뜨거운 후기가 속속히 올라와 시선을 사로잡았다. 관객들은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에 먼저 감탄하게 되고, 섬세한 연출에 정말 영화다운 영화를 보고 오니 좋았다”, “피해자가 중년 여성으로 나타낸 것이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더 이상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 “주인공 ‘정순’의 빛나는 내일을 응원하고 싶다” 등 영화가 선사하는 여운과 묵직한 메시지를 향한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정순’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주)더쿱디스트리뷰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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