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개봉을 일주일 앞둔 영화 ‘범죄도시4’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다.
오는 28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영화 ‘범죄도시4’ 한글자막 상영회가 열린다. 이번 상영회는 장애인 문화접근권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허명행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들과 청각장애인 150명, 수어통역사, 한국장애인재단 기부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글자막 영화는 청각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대사와 화자의 이름, 소리 정보 등을 자막으로 제공하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목적으로 제작되었으나 최근에는 영화의 몰입에 도움이 된다는 비장애인의 수요도 점차 늘어나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보는 영화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번에 상영하는 한글자막 영화는 기존 개봉작들과 달리 범죄도시4 개봉일인 오는 24일에 맞춰 동시 제공돼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시에 최신 영화를 관람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한국장애인재단 관계자는 “청각장애인의 문화접근권 확산을 위해 바쁜 일정 중에도 함께해 주시는 ‘범죄도시4’ 출연진 덕분에 이번 장애인의 날이 더욱 따뜻하게 느껴진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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