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웨딩 임파서블’ 전종서와 문상민이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았다.
2일 tvN ‘웨딩 임파서블’ 최종회에선 아정(전종서 분)을 향한 지한(문상민 분)의 프러포즈가 그려졌다.
이날 아정은 빗속 재회 후 집까지 찾아온 지한에 “여긴 어쩐 일이에요?”라고 물은 바. 이에 지한은 “우산 돌려주려고. 앞날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항상 철두철미하게 준비해야지”라고 둘러대면서도 이내 “그냥 겸사겸사 얘기하러 왔어요”라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그런데 예고 없이 지한의 차에 올라탄 아정은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라 나 좀 태워줘요. 나 오늘 촬영 있는데 매니저가 맹장이 터져서. 늦었으니까 빨리 출발해요”라며 지한을 재촉했다.
이에 따라 지한은 아정을 촬영장에 데려다주는 건 물론 일일매니저까지 하게 됐으나 이날 예정돼 있던 촬영은 바로 키스신. 이에 지한은 “어떻게 그런 말을 내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어요? 내 마음이 다쳤어요!”라며 분노를 토해냈다. 상대 배우를 견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어 아정을 집까지 데려다주다 그의 가족들을 만나게 된 지한은 “나아정 씨는 몰라도 전 나아정 씨 좋아합니다. 아니, 사랑합니다. 1년 전에 헤어져놓고 이제와 이러는 거 어이없을 거 아는데요. 저 이 마음 못 접습니다. 나아정 씨 없으면 안 되거든요”라며 아정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아정 모는 “그런 양반이 떠들썩하게 기자회견까지 해놓고 아정일 떠나 있나?”라며 눈을 흘겼고, 지한은 “그땐 멀어지는 게 서로를 위한 최선이라 생각했습니다. 안 보면 잊히겠지. 시간이 약이겠지. 이젠 알아요. 그게 얼마나 오만하고 어리석은 결심이었는지. 그래서 다시는 그런 실수 안하려고요. 늦었지만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라며 거듭 의지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한 밤 중에 내키면 같이 손잡고 심야영화도 볼 수 있고 아침에 대신 머리도 말려줄 수 있는 그런 남편 하게 해줘요”라는 말로 아정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극 말미엔 촬영을 위해 웨딩드레스를 입은 아정과 그런 아정의 손을 꼭 잡고 “난 이제 나아정 씨 절대 안 놔. 꽉 붙잡고 있을 거야”라며 영원한 사랑을 말하는 지한의 모습이 그려지며 ‘웨딩 임파서블’이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았다.
한편 ‘웨딩 임파서블’ 후속으론 변우석 김혜윤 주연의 ‘선재 업고 튀어’가 방송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웨딩 임파서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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