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월, 흉기에 뇌 찔려 ‘혼수 상태’…팬들 충격

[TV리포트=유소연 기자] 중국의 인기 인플루언서 류준월(19·刘俊钺)이 혼수상태에 빠져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19일(현지 시간) 류준월의 누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류준월의 상태에 대해 게시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4일 류준월은 누나의 이사를 도왔다. 저녁 식사 중 아래층 이웃의 에어컨 실외기 소음이 너무 커, 류준월은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류준월과 이웃이 말다툼을 벌이자, 상황이 좋지 않다고 판단한 누나는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이웃은 날카로운 무기를 꺼내 류준월의 뒤통수를 찔렀고 류준월은 바로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류준월은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현재 혼수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가해자는 체포되었으나 사과는 받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류준월의 누나는 이 과정에서 80만 위안의 모금을 받기도 했다. 그는 “입원비가 비싸 모금하는 것이 급선무였다”라며 “형사사건으로 번져 의료보험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에 모든 비용을 자비로 부담해야 했다. 근데 우린 평범한 가족이서 감당하기 힘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류준월의 누나는 가족들 모두가 류준월의 입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가 이런 사고를 당해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류준월은 여전히 중환자실에 있다고 밝혔다.

류준월은 ‘중앙희극학원’ 1차 시험에 합격해 꿈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중앙희극학원’은 중국 3대 예술대학 중 하나로 꼽히며 장쯔이, 탕웨이도 ‘중앙희극학원’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류준월은 2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틱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