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언프리티 랩스타’로 유명세를 얻은 래퍼 트루디(30)가 ‘김창옥쇼2’에 출연해 2세 계획과 내 집 마련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14일(목) 오후 8시 45분 tvN ‘김창옥쇼2’ 6화에서는 ‘폭풍전야! 위태로운 가족들’을 주제로 파국 직전에 놓인 가족 관계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김창옥(50)의 지혜로운 솔루션이 펼쳐진다. 이날은 전 프로야구 선수 이대은(34)과 ‘언프리티 랩스타 2’의 우승자인 래퍼 트루디 부부가 현장을 찾아 반가움을 더한다. 김창옥의 ‘찐팬’이라고 밝힌 래퍼 트루디는 고민 상담을 위해 ‘김창옥쇼’를 방문했다고 고백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갈등 종결 쇼임을 입증했다.
강연대에 선 김창옥은 우선 결혼이 힘든 여러 가지 이유를 이야기하며 가장 큰 이유로 자기 자신과의 사이를 지적한다. “자기 자신과의 사이가 좋지 않으면 배우자 간의 사이도 안 좋다”고 운을 뗀 김창옥은 본인과 배우자를 위해서 자기 관리와 자기 돌봄이 필수적임을 전하며 지방 강연 출장 후 겪었던 ‘나’를 돌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공감대를 높인다.
본격적인 강연에서는 위태로운 가족 관계를 구할 솔루션 대방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하루 종일 자신을 걱정하는 예비 남편이 부담스럽다는 예비 아내의 고민이 공개된다. 예비 남편은 주변의 범죄와 안전사고의 가능성 때문에 걱정의 정도가 과해졌음을 인정했지만 집안의 사소한 변화에도 질문 폭격이 이어진다는 폭로가 더해져 놀라움을 안긴다. 하지만 예비 남편의 안타까운 과거 사연이 공개되자 김창옥은 “긴장감과 경계로 예민해지면 걱정이 추궁이 될 수 있다”라고 충고를 전하며 본인 자신을 먼저 챙겨야 함을 강조해 그 배경에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현장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든 유쾌한 이야기도 공개된다. 자영업을 하는 남편이 손님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것을 즐기지만 아내는 그런 남편을 부끄러워한다는 것. 서로 극명하게 다른 성향의 차이로 남편이 주목받는 행동을 싫어한다는 아내의 고민에도 남편은 아랑곳 않고 현장에서 가창력을 뽐내 박수갈채를 받는다. 김창옥은 이를 보며 “사춘기를 제대로 앓지 않으면 갱년기를 심하게 앓을 수도 있다”라고 진심이 담긴 조언을 전하며 45살까지는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명쾌한 해답을 전한다.
결혼 3년 차 신혼부부인 전 프로야구 선수 이대은과 래퍼 트루디의 속 사정도 공개된다. 바로 2세 계획을 세우고 싶은 트루디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이대은 간 의견이 충돌한다는 것. 내 집 마련이 먼저 된 후, 2세 계획을 하자는 이대은에게 트루디는 “내 집 마련하면 100살”이라며 팽팽한 대립을 보연 시원한 웃음과 함께 현실적인 고민의 배경에 호기심을 불러 모은다. 김창옥은 준비가 안됐을 때의 두려움에 대해 “내 공 한 번에 끝날 수도, 망칠 수도 있는 투수였기 때문에 그 압박감이 더욱 클 것”이라며 은퇴 후 새로운 삶을 준비해야 하는 이대은을 이해하는 모습과 함께 부부 관계의 회복을 위한 현명한 조언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보수적인 친정 엄마에게 딩크 부부인 사실을 말하지 못한 고민, 항상 화를 내며 말하는 남편을 향한 갈등, 많이 의지하던 시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효도하지 못한 것에 죄책감이 있는 며느리 등 다양한 사정들과 솔루션이 이어진다. 특히 오랜 시댁 살이로 힘들었지만 그 마음을 알아주지 못한 남편에게 서운함을 고백한 아내의 이야기는 김창옥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는 한편, 부부를 위한 아주 특별한 선물을 약속해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가족 간 폭발 직전의 갈등 해결과 유쾌한 이야기로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tvN ‘김창옥쇼2’는 14일 (목) 8시 45분에 볼 수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tvN ‘김창옥쇼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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