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보라 기자] 가수 정동원의 부친이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정동원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전했다.
8일 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정동원은 해당 일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현재 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번 일은 가족사인 동시에 정동원도 사실 관계를 파악할 수 없는 아버지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더 이상의 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엑스포츠뉴스는 “현재 정동원 아버지 A씨가 트로트 가수 B씨와 전속계약 갈등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지난해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소통 문제 등으로 신뢰가 깨졌다. 이에 B씨는 전속계약 파기를 원했지만,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가 연락 두절돼 법률 대리인을 통해 확인해 보니 현재 수감된 사실을 알게 됐다. A씨의 정확한 출소 일정은 모른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B씨는 “현재 계약 관계를 잘 마무리한 다음, 좋은 소속사를 만나 마음 편하게 활동하고 싶다. 갈등 역시 원만하게 해결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B씨는 “정동원은 이번 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며 “혹시라도 사실과 다른 내용이 퍼지게 돼 정동원이 피해를 보게 될까 봐 걱정된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2007년생인 정동원은 지난 2019년 싱글 ‘미라클’로 데뷔했으며, 지난 2020년 방영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인지도를 얻었다.
지난해 그는 리메이크 미니앨범 ‘소품집 VOL.1’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솔로 아이돌 JD1의 제작자로 변신하는 등 다채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금일 정동원 군의 아버지와 관련된 보도에 대한 입장을 전합니다.
정동원 군은 해당 일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현재 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일은 가족사인 동시에 정동원 군도 사실 관계를 파악할 수 없는 아버지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더 이상의 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아직 미성년자인 정동원 군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악의적인 보도는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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