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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고’ 유재석 “르세라핌이 내 딸이라면? 밥 안 먹어도 미소 지어지고 흐뭇할 듯”[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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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걸그룹 르세라핌이 ‘mini핑계고’ 통해 유재석을 만났다. 유재석은 “부모님이 정말 뿌듯할 것”이라는 말로 르세라핌의 열일을 칭찬했다.

20일 ‘뜬뜬’ 채널엔 “mini핑계고 : 유재석,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르세라핌은 지난 2022년 데뷔 이래 한 번의 휴가도 없이 바쁜 스케줄을 소화 중. 이날 리더 채원은 “가족들은 어떻게 가나?”라는 질문에 “다행히 집이 가까워서 가끔 스케줄이 일찍 끝날 때 잠깐 간다”라고 답했다.

일본인인 사쿠라는 “우리 어머니가 생각보다 더 열정적이셔서 일본 투어도 그렇고 아시아 투어를 거의 다 오셨다. 르세라핌인가 싶을 정도다. 그래서 투어가 끝나면 호텔에서 보거나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부모님 입장에선 뿌듯할 거다. 얼마나 좋겠나. 난 진짜 좋을 것 같다. 밥을 안 먹어도 막 미소가 지어지면서 흐뭇할 거 같다”라고 했고, 채원은 “어머니가 사인요청을 많이 받아오신다. 어머니 어깨를 살려드리고 나도 뿌듯하다”며 웃었다.

그룹 활동 비화도 소개했다. 사쿠라는 “그룹 활동이 쉽지 않을 거 같은데 어떤가?”라는 질문에 “이제 괜찮아지고 있다”면서 “사실 일본에 있을 땐 멤버만 300명이었다. 300명이 공연을 하고 이름을 모르는 사람도 있을 정도였다. 이번엔 다섯 명이니까 이해를 하고 받아들이고 너무 편해졌다. 지금은 너무 좋다”라고 답했다.

이어 “내가 데뷔만 세 번이다. 보통 신인 땐 작은 대기실을 쓰다가 연차가 생길수록 커지는데 아이즈원 때 작았다가 커지고, 르세라핌으로 재 데뷔하면서 다시 작아졌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거라 현타도 왔는데 그래도 열심히 하고 있다. 르세라핌이 내 마지막 팀”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중2 남동생이 있다는 사쿠라에 유재석은 “내 아들 지호랑 동갑”이라며 반색했다. 그런 유재석에 사쿠라는 “나 진짜 궁금한 게 있는데 원래 중2가 되면 연애에 관심이 생기나? 최근 남동생이 거울 앞에서 단장을 하고 사주를 보고 싶어 한다”라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관심이 생길 대다. 사주는 연애 운을 보고 싶었나보다. 각자의 청소년기를 생각해보면 (그 무렵) 좋아하는 누군가가 생기지 않나”라고 답하곤 “우리 지호는 어떤지 잘은 모르겠지만 멋은 많이 낸다. 그런 나이”라고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뜬뜬’ 유튜브 캡처

gpa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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