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최이재 기자] 무명 아티스트와 그들의 팬을 위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출시 될 예정이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뮤직 비즈니스 월드와이드'(Music business worldwide)는 “알려지지 않은 음악인들이 지속해서 월간 수입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음악 스트리밍 앱 ‘인사이더 뮤직'(Insidr Music)이 올해 말 출시 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팬은 아티스트가 직접 설정한 구독료만 지불한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음악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무명 아티스트가 ‘Insidr Music’을 이용할 경우, ‘스포티파이’와 같은 메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활용할 때보다 4,000%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단지 10명의 팬이 한 달 동안 아티스트의 노래를 하루에 한 번 스트리밍한다면 ‘스포티파이’에서는 1달러(한화 약 1,400원)를 벌 수 있지만 해당 플랫폼에서는 47달러(한화 약 6만 2천 원)의 수익을 낼 수 있다.
‘Insidr Music’ 관계자는 “현재 전통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는 많은 팬들에게 불만을 사고 있다”며 “‘Insidr Music’은 ‘팬 참여’에 집중해 제작했다”고 전했다.
‘Insidr Music’ 측은 “무명 아티스트의 총수익이 지난 2015년 3억 7,500만 달러(한화 약 5,000억 원)에서 2022년 17억 8,000만 달러(한화 약 2조 3천억 원)로 약 4배 증가했지만, 아직 그들의 환경은 열악하다. 낮은 로열티 비율로 인해 작은 지급금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다.
이어 “‘Insidr Music’은 무명 아티스트들이 정당하게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하고 그들의 음악을 더 감상하고 싶은 팬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플랫폼은 전직 기업 변호사이자 음악 아티스트인 키마 오퉁(Kima Otung)이 설립에 참여했다.
최이재 기자 cyj@tvreport.co.kr / 사진= 키마 오퉁 유튜브 채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