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11일 오후, 엑스온 스튜디오(XON STUDIOS, 경기 고양시)에서 드라마·예능·다큐멘터리 등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사 관계자들을 만나 대한민국 방송산업의 미래를 논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더스튜디오엠 유진오 대표, 와이낫미디어 이민석 대표, 에그이즈커밍 고중석 대표, 스튜디오가온 장혁재 대표, 제이원더 남택진 대표, 엑스온스튜디오 장원익 대표,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송병준 회장,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 김태용 회장이 참석한다.
간담회에서는 방송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정책과 제작사 지속성장의 핵심요소인 지식재산권(IP)의 확보 및 활용방안, 영상콘텐츠 제작비용 세액 공제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제작업계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아울러 문체부가 첨단기술을 활용한 방송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에 공을 들이고 있어 이번 간담회 장소를 ‘버추얼 스튜디오’로 정한 만큼 인카메라 특수시각효과(VFX) 체험과 시연도 함께 진행한다.
유인촌 장관은 이번 체험을 계기로 버추얼 스튜디오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1. 19.~2. 1.)’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영상도 촬영한다. 홍보영상은 문체부 공식 유튜브 등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최근 몇 년간 케이-드라마 등의 방송영상콘텐츠는 세계인의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 경쟁력은 충분히 입증되고 있다. 다만,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유통망에 기반한 흥행으로 인해 지식재산권(IP)의 종속 우려, 제작 편성 축소 등의 문제로 제작사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라며 “콘텐츠 무한경쟁 시대에 대응하는 경쟁력의 핵심은 결국 창의성이다. 문체부는 경쟁력 있는 방송영상콘텐츠의 기획과 제작, 유통, 전문인력 양성, ‘버추얼 스튜디오’를 포함한 최첨단 기반시설 구축 등 전 영역에 걸쳐 체계적인 지원을 확대해 케이-콘텐츠 진흥의 주무 부처이자 든든한 후원자로서의 역할을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번 간담회 이후에도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한 소통 행보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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