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중국 가수 겸 배우 마오화펑이 21살 어린 여성의 휴대전화를 감시하고 해당 여성에게 스토킹, 강간 등을 시도했다는 폭로가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외신 매체 ‘큐큐'(qq)에 따르면 한 여성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의 가수 겸 배우 마오화펑(毛华锋)이 자신을 포함한 여러 여성을 상대로 감시, 스토킹, 강간을 시도 했다고 폭로했다.
지난 5일, 한 여성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성추행을 당했다”, “10월과 11월을 포함해 아직까지 내 휴대폰이 감시 당하고 있다” 등의 글을 게시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 글은 순식간에 대중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으며 해당 폭로 글의 주인공에 대한 논쟁이 오고 갔다. 이후 여성이 공개한 여러 특징으로부터 대중은 해당 글이 마오화펑과 관련돼 있다고 추측했는데, 여성이 맞다고 인정하며 논란이 커졌다.
여성은 “가십으로 여기지 말아 달라. 경찰서에 영상이 있다. 지금 하는 모든 말은 사실이며 법적인 책임을 지겠다”라며 경찰 신고 접수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마오화펑의 이름도 함께 언급돼 있어 해당 폭로에 신뢰감을 더했다. 지난해 12월 21일 발생한 사건을 지난 2일에 신고한 이유에 대해서 그는 “마오화펑이 집에 있지 않아 신고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해당 폭로에 따르면 마오화펑은 추억을 회상하자며 여성을 집으로 초대해 성추행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은 “수년 동안 친분을 유지했기에 강간을 시도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라며 “어머니와 3살 차이 나는 마오화펑이 나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역겹다”라고 전했다. 여성은 1997년생으로 1976년생인 마오화펑보다 21살 어리다.
여성은 “다른 피해자도 있음을 알리기 위해 글을 올렸다”고 주장했으며, 해당 폭로에는 시간, 장소, 과정 등이 구체적으로 포함돼 있어 많은 충격을 안기고 있다. 현재 마오화펑은 해당 폭로에 대해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마오화펑은 일본 특수 영화 ‘울트라맨 티가’의 중국 주제곡 ‘기적의 재현’의 원곡자로 배우로도 활동하며 많은 드라마에 출연한 바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마오화펑, 여성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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