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축구선수 설영우가 손흥민과 이강인과 한 장면에 잡힌 이른바 쓰리샷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30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선 설영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일상을 소개했다.
설영우는 차세대 수비수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하며 금메달을 거머쥔 바.
이날 수줍은 눈웃음으로 자기소개를 하는 설영우에 ‘전참시’ 출연자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그도 그럴 게 2023년 설영우는 아시안게임 금메달 외에도 소속 팀인 울산 현대의 2연속 우승과 K리그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을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바.
대한민국 대 튀니지의 친선경기 당시 손흥민, 이강인과의 쓰리샷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설영우는 “그날 이후 팔로워가 크게 늘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욕을 많이 먹었다. 일부러 그 사이에 있었다고”라고 웃으며 고백했다.
이어 “교체돼서 나와 벤치에 앉았는데 손흥민이 옆에 있었고, 후에 이강인이 교체돼 내 옆에 앉았던 거다. 사실 낀 건 이강인이었다”면서 “경기보다 그 장면이 더 이슈가 된 걸보며 그 분들의 영향력이 얼마나 센지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국가대표 발탁에 대해선 “사실 아시아게임 시작 전에 이미 입대 신청을 해서 12월 4일에 입대를 할 예정이었다”며 “내가 뽑힐 거란 생각을 아예 안 해서 믿기지가 않았다. 홍명보 감독님에게 발탁 소식을 직접 들었는데 뽑혔다는 것만으로도 내겐 너무 큰 영광이었다”라며 소감을 나타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전참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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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민이 아니라 이강인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