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홍콩 톱배우 견자단과 그의 딸이 파리의 소수 정예 무도회인 ‘발 데 데뷔탕트’에서 왈츠 댄스를 춰 눈길을 끌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패션 행사인 발 데 데뷔랑트(Bal des Débutantes)에 홍콩의 유명 배우 견자단(60)과 그의 딸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인 견제여(19)가 참석했다. 또한 견자단의 아들인 제임스 옌은 견제여의 에스코트를 도와 주목받았다.
매년 11월 파리에서 열리는 발 데 데뷔탕트는 세계 각국 16~22세 여성 20~25명 정도가 참여하며, 르 발(Le Bal)이라고도 불린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여성은 보통 유력 집안의 자제들로 상류 사회에 나아가는 공식 데뷔 행사로 여겨진다.
견자단·견제여 부녀는 무도회 오프닝에서 왈츠 댄스를 선보여 모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견제여는 하얗고 반짝이는 조르쥬 호베이카 오뜨꾸뛰르 드레스를 소화하며 미모를 자랑했다. 견제여는 행사에서 노래를 불러 찬사를 받기도 했다.
견자단의 딸을 포함한 수많은 유명 인사들의 자제가 참여한 발 데 데뷔탕트 행사는 1992년 9월 27일, 오필리아 르누아르가 처음 개최했다. 하이 패션계로 입문하는 행사 중 하나이며, 재력만으로 참가자를 선정하지는 않는다고 알려졌다.
한편, 견자단의 딸 견제여는 최근 가수로 데뷔해 이번 사교 행사에 참여하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180cm의 큰 키를 가진 견제예는 아름다운 외모뿐만 아니라 뛰어난 음악적 재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견제여는 버클리 음대 2학년에 재학 중이며, 가수 활동을 시작하기 위해 학업을 중단했고 지난 9월 데뷔 앨범 ‘TBH’를 발표했다.
견자단의 2023 기준 추정 자산은 한화 약 580억원이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견제여·견자단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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