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키스신 1호 배우’로 알려진 정운용이 좋지 않은 몸상태를 털어놓는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는 배우 정운용이 출연해 인생사를 전한다.
이날 정운용은 “우리나라 키스신 1호가 정운용, 정소녀다. 직접 키스신을 하는 게 한, 두 컷이 아니라 수십 컷을 하더라. 그래서 신문에서 대서특필되고 난리가 났었다”라고 회상했다.
운동을 나선 정운용은 짧은 걸음조차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하늘나라 그 밑에까지 갔다 와 봤다. 6개월 동안 응급실에 6번 실려갔다”라고 좋지 않은 몸 상태를 털어놨다.
알고 보니 정운용은 4년 전 쓰러져 심장 수술을 받았다. 이후 5일간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가족들의 걱정 역시 날이 갈수록 커져갔다. 아들은 정운용을 향해 술을 마시지 말라고 당부하며 “또 입원하려고 그러냐. 입도 대지 말아라”라고 강조했다.
또 정운용은 인터뷰를 통해 “큰집에 나 혼자밖에 없었다. 오후 내내 해 떨어질 때까지 밤새도록 울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여 그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운용은 1973년 TBC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작품 활동을 펼쳤다. 현재 그는 별다른 방송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정운용은 미스코리아 출신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자녀를 두고 있다. 아들은 그룹 레트로밤으로 데뷔해 흑태라는 이름으로 활약했다.
한편, 정운용이 출연하는 MBN ‘특종세상’은 16일 오후 9시 10분 방영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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