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강경준과 손자 정안, 정우가 할머니의 내리사랑에 효로 보답하는 모습을 보여줘 안방극장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7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00회는 ‘함께라서 500배 행복해’ 편으로 소유진과 김호영의 내레이션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 가운데 강경준, 정안, 정우 삼부자가 할머니와 함께 충북 제천으로 효도 여행을 떠났다.
이날 강경준, 정안, 정우 삼부자는 할머니를 모시고 충북 제천으로 효도 여행을 떠났다. 강경준, 정안, 정우 삼부자는 ‘꽃궁수 3인방’으로 변신해 닮은 외모를 자랑하며 비주얼 최강자에 등극했다. 특히 강경준은 배우의 꿈을 꾸고 있는 아들 정안에게 1 대 1 연기 수업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정안은 아빠의 시범을 따라 진지하게 감정을 잡으며 영화 ‘최종병기 활’의 명장면을 완벽 재연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정안은 할머니와 둘이 카약을 탔고, 힘을 합쳐 노를 젓고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시간을 간직했다.
이후 강경준, 정안, 정우, 할머니는 출렁다리를 건넜다. 이때 강경준이 용기를 내 난생처음으로 어머니를 업어드리자 강경준의 어머니는 “언제 이렇게 커서 엄마를 업어줘”라며 어느덧 두 아들의 아빠가 되어 장성한 아들 강경준의 모습에 감격해 눈물을 보였다. 강경준은 “안아드리면 감정이 들킬 것 같아서 업어드렸다. 어머니도 나도 아들 둘이다. 어머니의 뒷모습을 봤는데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이 들어 죄송스러웠다”라며 이제껏 어머니에게 받은 무수한 사랑과 시간을 보답하겠다고 다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식사 자리에서 정안은 할머니에게 반찬을 챙겨주었고, 이를 보던 정우도 할머니에게 밥을 건네는 기특함을 보였다. 할머니는 “너무 행복해서 눈물 나. 정안, 정우 손자 둘과 여행 오니 이게 웬 복인가 싶어”라며 자신의 내리사랑에 보답하는 삼부자의 모습에 눈물을 흘리며 안방극장에 따뜻함을 전했다.
방송 이후 각종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에서는 “정안이 나이에 할머니랑 같이 사는 게 쉽지 않은데 진짜 신기하다. 할머니가 얼마나 아끼고 사랑해 주셨을까”, “강경준이 어머니한테 속마음 전하는 거 눈물 나. 비상” 등의 애정 가득한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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