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사랑꾼’으로 유명한 가수 이석훈이 남다른 아내 사랑을 보였다.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 ‘기우쌤’에 게스트로 이석훈이 출연했다.
진행자 기우쌤은 이석훈에게 “(아내 분과 방송에서 만나) 결혼하셨잖아요. 첫 만남이 너무 멋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석훈은 2011년 MBC ‘설특집 두근두근 스타 사랑의 스튜디오’에 출연해 커플로 인연을 맺은 미스코리아 선 출신 발레리나 최선아와 결혼했다. 그는 군 복무할 때 아내를 놓칠까봐 혼인신고를 먼저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그는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이석훈은 한창 미팅 프로에 섭외가 많이 왔을 때라며 어쩔 수 없이 출연했다가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직접 대기실에 가기 민망해 매니저를 통해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프로그램이 끝나고 계속 연락을 주고 받은 후 이틀 뒤에 만났다고 얘기했다.
기우쌤은 이석훈에게 몇 년 전에 사귄 거냐고 물었다. 이석훈은 자신의 손목을 보며 “2011년 2월 3일에 사귀었다”라고 말했다. 손목에 사귄 날이 문신으로 새겨져 있는 것이다.
이석훈은 사귄 날은 시간이 지나면서 잊게 된다며 아예 문신으로 새겨버렸다고 고백했다.
누리꾼은 “이석훈 너무 잘생기고 마인드도 멋지다”, “‘유죄 인간’ 이석훈”, “목소리도 달달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석훈은 오늘(16일) 11개월 만에 ‘무제(無題)’로 컴백했다.
‘무제(無題)’는 이석훈이 읊어주는 한 권의 시집 같은 앨범이다. 사랑의 시작과 끝을 아우르는 독특한 메시지 구성으로 순환되는 다양한 감정을 풀어냈다. 이석훈만의 깊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채널 ‘기우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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